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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때 한화팬, 타석 때 LG팬이 화날 것 같아요” 수비 맹활약+공격 부진, 박해민의 진심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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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28 00:31 2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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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수비 때는 한화팬, 타석 때는 LG팬이 화날 것 같아요.”

    LG가 1·2위 맞대결서 한화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캡틴’ 박해민(35)의 눈부신 호수비도 한몫했다. 그런데 또 마냥 웃을 수가 없다. 타격이 아쉽기 때문. 박해민은 타격 반등을 꿈꾼다.

    박해민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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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가 없다. 그래도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2회초 1사. 이진영 타구가 좌중간 멀리 뻗어갔다. 장타가 될 듯 보였다. 박해민이 빠르게 달려갔다.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다.

    이게 끝이 아니다. 팀이 2-1로 앞선 8회초 1사.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외야 중간 깊은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번에도 박해민이 빨랐다. 쉽지 않은 공을 깔끔히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박해민은 3월25~27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 올시즌 첫 3연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를 뽐냈다. 4월30일 열린 대전 한화전에서는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에 매달려 잡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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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팬이라면 박해민 이름 석 자에 치를 떨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해민은 “수비 때는 한화팬, 타석 때는 LG팬이 화날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바로 본인 타격감이 맘에 들지 않았던 것.

    이어 “상대팀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 건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내가 부족해서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부족한 부분 채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박해민은 타율 0.225에 머물고 있다. 홍창기 부상 직후 ‘리드오프’로 나서기도 했지만, 좀처럼 안타를 때리지 못해 다시 하위타선으로 내려왔다. 본인도 적잖이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 그렇기에 좋은 수비에도 웃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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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은 ‘수비라도’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내 야구에 대한 첫 관점을 수비로 두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수비까지 못하면 자리를 뺏겨야 한다. 그걸 떠나서 상위권 팀과 하게 되면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격감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박해민은 “어쨌든 수비만 할 수는 없다. 타석은 경기에서 3,4번은 꼭 돌아온다. 그런데 수비는 타구가 안 올 수도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타석 경쟁력도 회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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