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FA 정창영과 2년 2억원 계약…“우승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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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수원 KT가 정창영(37)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27일 KT는 “외부 FA 정창영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전체 8순위로 데뷔한 정창영은 LG세이커스에서 활약 후 19년 KCC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정확한 외곽슛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었으며 20-21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3-24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고 24-25시즌에도 벤치멤버로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통산 36.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슈터 정창영을 영입해 외곽에 힘을 더할 것”것“이라고 했다. 한희원, 정창영 계약에 성공한 KT소닉붐은 남은 FA기간동안 빠르게 협상을 진행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좋은 제안을 해준 KT와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스스로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비시즌 기간 몸관리 잘해서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KT가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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