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에 안 밀린다”…KBO리그 완벽 적응한 ‘NC 외인’ 원투펀치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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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두 선수가 한국 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
NC 이호준(49)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외국인 원투펀치 로건 앨런(28)과 라일리 톰슨(31)의 안정감이 그 이유다.
이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로건과 라일리 모두 한국 야구에 완벽히 적응한 듯하다”며 “한화의 에이스 코디 폰세와 견줘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최근 성적이 ‘변화의 흐름’을 말해준다. 로건은 시즌 성적 2승5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4월 평균자책점 6.08로 부진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0.72다. 반등에 성공했다.

라일리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2.92다.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라일리는 최근 살짝 피로한 듯했지만,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고 잘 던져주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자기 역할을 해주는 것이 진짜 에이스다. 두 선수 모두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두 선수가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팀 도약의 핵심 요소였다. 하위권에서 어느새 리그 4위까지 올라왔다. 3연승도 달린다. 두 선수의 연이은 호투가 팀의 ‘상승세’로 연결된 셈이다.
한편 이날 NC는 최정원(중견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천재환(우익수)-안중열(포수)-김휘집(1루수)-김한별(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성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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