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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투·타 지표’는 나쁘지 않은데, 왜 ‘리그 9위’일까…이승엽 감독 “타자들이 투수 도와야”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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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41분전 1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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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두산이 흔들린다. 지는 패턴이 비슷하다. 선취점을 내주고 분위기가 꺾인다. 반전의 계기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승엽(49) 감독은 “이제는 타자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결국 공격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진단이다. 변화의 칼을 꺼냈다. 이제 타자들이 응답할 차례다.

    두산은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중위권과 격차는 4.5경기다. 순위 싸움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형국이다. 지표를 보면 하위권이 어울리지 않는 팀이다. ‘너무 못한다’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다. 스탯티즈 기준 팀 종합 승리기여도(WAR)는 15.32로 리그 6위. 타자 WAR(9.03)과 투수 WAR(6.29) 모두 리그 중위권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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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경기의 흐름’이다. 25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지표로만 보면 투수가 타자보다 나쁘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타자 쪽이 더 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득점권에서 한 방만 터져도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지금은 그게 안 되고 있다. 초반에 점수를 내지 못하면 전체 흐름이 어렵다”고 했다.

    선취점 여부는 두산의 승패를 가른다. 올시즌 두산은 선취점 경기에서 강세다. 반대로 실점 후 따라가는 경기에선 무기력했다. 이 감독은 “투수들이 먼저 점수를 내주면 불안감 속에서 던지게 된다”며 “타자들이 투수들을 도와야 한다. 눈에 보이는 기록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여도에서 타자들이 좀 더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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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업 변화도 시도했다. 최근 5경기 타율 0.421을 기록 중인 오명진을 리드오프로 내세운다. 오명진은 데뷔 후 첫 1번으로 출전한다. 이 감독은 “팀이 잘 안 풀리고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기세 좋은 타자를 먼저 앞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오명진(유격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임종성(3루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잭 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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