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미쳤다! ‘멀티히트’ 폭발→3출루 경기…SF도 4-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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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출루 경기다. 팀도 워싱턴을 4-0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워싱턴전 2번 중견수 선발 출전해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 활약과 함께 팀도 승리했다.
직전 경기인 캔자스시티전에서 3출루 경기했다. 이날은 올시즌 처음으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역시 ‘멀티히트’ 포함 3번 출루하면서 활약했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282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97이다.
1회초 첫 번째 타석. 볼카운트 1-2 상황. 시속 156㎞ 속구가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걸쳤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가운데 몰린 초구를 통타했다.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다. 이후 도루를 시도했다. 2루에서 세이프. 그런데 타석에 있던 윌머 플로레스 송구 방해가 선언됐다. 도루 역시 취소.

7회초에도 가장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침착하게 볼을 골라냈다. 맷 채프먼 볼넷으로 무사 1,2루. 플로레스가 병살타를 치며 이정후가 3루에 갔다. 윌리 아다메스 안타로 홈을 밟았다.
8회초 1사. 이정후가 다소 높은 공을 타격했다. 이게 오른쪽으로 향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 플로레스 안타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정후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가 4-0으로 이겼다. 타선에서 플로레스, 아다메스 등이 적절할 때 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도왔다.
선발투수 랜던 루프는 6이닝 5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이후 나온 랜디 로드리게스, 에릭 밀러, 카밀로 도발도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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