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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난 둘째에 리그 첫 골까지…포항 김인성 “언제까지 축구 할지 모르지만 잘하고 싶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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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1분전 1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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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언제까지 축구 할지 모르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포항 스틸러스 베테랑 공격수 김인성(36)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안양을 2-0으로 꺾고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5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후 김인성은 “포항 원정 팬의 열기를 처음 느껴봤다. 경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끈끈하게 무실점으로 마쳤다. 또 득점하고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성의 이번시즌 첫 골이다. 지난해 코리아컵 결승에서 득점한 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김인성은 “ 내 포지션이 수비적으로도 힘들고, 공격적으로도 활동량이 많다. 득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나만의 방법을 연구하고 찾았다. 운 좋게 첫 터치에 득점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더욱이 김인성은 최근 둘째가 태어났다. 태명은 세동이인데, 아직 이름은 정하지 못했다. 김세한과 김하진 중에 정하려고 한다. 그는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세리머니를) 해보려고 욕심도 부렸는데 안 됐다. 수원FC전에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도 차고 싶었는데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다. 세리머니하고 싶었는데 골 넣고 하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1989년생인 김인성은 포항 선수단 내에서도 베테랑이다. 신광훈을 제외하면 그보다 나이 많은 선수가 없다. 김인성은 “가진 실력으로 동등하게 경쟁해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많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떨어지면 경기를 뛰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축구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축구할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예전에는 목표가 있어서 잘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후회 없도록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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