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무패’ 전북, 제주와 득점 없이 무승부…대전 제치고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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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북 현대가 선두에 등극했다.
전북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제주SK와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29가 된 전북(승점 29)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11경기 무패(7승4무)를 이어갔다. 제주(승점 13)는 11위 제자리걸음했다.
제주는 전반 8분 이창민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 바를 강타했다. 전북이 볼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주도했는데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전북의 전반 볼 점유율은 69%였다.
제주 역시 공격이 무뎠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호 대신 최병욱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21분 김진규를 빼고 이영재를 넣으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북은 후반 26분 송민규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1분에는 티아고의 헤딩 슛이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에도 이영재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김동준에게 재차 걸렸다.
두 팀은 공방전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점 1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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