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름에 흥민(?)…‘우승상징, 절대적 헌사!’에 BBC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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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매디슨 흥민’…토트넘 우승에 감동한 英팬의 딸이름 화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 그 감격은 축구장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한 영국 팬은 우승 당일 태어난 자신의 딸에게 손흥민과 매디슨의 이름을 따 ‘안젤라 매디슨 흥민’으로 했다. 이는 선수에 대한 절대적 헌사다.

토트넘의 역사적 우승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던 그 팬은 이날 태어난 딸에게 ‘안젤라 매디슨 흥민’이라는 이름을 선사한 것.
BBC는 23일(현지시간) 해당 사연을 보도하며 “우리는 안젤라 매디슨 흥민의 생일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팬은 경기 후 “아이가 잠든 사이 우승을 목격했고, 이 순간이 토트넘의 영광스러운 시절로 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교체로 나서 직접 골을 넣진 않았지만,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자신의 커리어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완성했다.
그와 함께 이름을 딴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도 올 시즌 중원의 핵심으로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결승전에는 부상으로 빠졌다.
한편,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컵은 지난 1984년 UEFA컵 이후 41년만에 들어올린 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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