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6.2이닝 3실점 ‘호투’→꽃감독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극찬 [SS수원in]

본문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주축 내야수 김선빈(36)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어느새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분위기가 당연히 좋지 못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에이스’가 제 몫을 다했다. KIA 양현종(37)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8-3으로 이겼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양현종이다. 그는 6.2이닝 4안타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 투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귀중한 승리를 안겨줬다”며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 역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박정우 역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이 감독은 “리드오프 박찬호가 찬스를 만들고 해결까지 해주는 모습이었다”며 “김도영도 중심타선에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정우 또한 하위타순에서 3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세 선수를 칭찬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삼성과 주말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 변함없는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