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안타 1홈런’ 맹활약+양현종 6.2이닝 3실점 ‘호투’…KIA, KT에 8-3 승리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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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2연패 탈출이다. KIA가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 화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KIA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8-3으로 이겼다. 지난 20일(3-5), 21일(1-3)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6.2이닝 4안타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 투구를 했다.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 17일 두산전에 이어 2연속 경기 6이닝 이상 소화했다. 이어 전상현(0.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진 역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찬호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바지했다. 박정우 역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1회초 KIA는 1사 2루에서 김도영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김도영은 상대 좌익수 김민혁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2-0 앞서갔다.
2회초에는 2사 1루에서 박찬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졌다. 3회초 다시 김도영이 해냈다. 선두로 나서 대형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 높은 속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무려 135m에 달했다.
KIA는 5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 박정우 우전 적시타를 추가했다. 마지막 9회초에도 2사 1,3루에서 오선우의 우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무너졌다. 5이닝 11안타 3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3연속 경기 ‘4실점 이상’ 투구다. 최근 제 몫을 해내지 못한다.
이어 등판한 우규민이 1이닝 무실점, 문용익 2이닝 무실점, 이정현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침묵했다. 6안타 5볼넷을 가져왔으나, 3점을 뽑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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