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배경으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사진…英 BBC도 손흥민 우승 조명 “성인 무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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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33·토트넘)의 첫 우승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30분여 소화하며 한 골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과 손흥민도 ‘무관’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무관 한풀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품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아시아인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100호골 등 수많은 족적을 남겼으나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빌바오 땅에서 우승 갈증을 씻어냈다.
우승이 확정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그는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태극기를 들고 환호했다. 그토록 바라던 첫 우승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이를 조명했다.
‘BBC’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게시했다. ‘BBC’는 ‘손흥민의 성인 무대 첫 우승 트로피다. 그는 (전 소속팀) 함부르크나 바이엘 레버쿠젠, 그리고 한국 성인 대표팀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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