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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바로 ‘K스피드’…‘반전인생’ 김혜성, 신인왕 레이스 진입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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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1시간 36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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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콜업→신인왕 득표…김혜성이 쓴 다저스판 ‘기적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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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단 15경기 만에 신인왕 투표권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 김혜성(26)의 반전 스토리가 미국 메이저리그(ML)에서 펼쳐지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전역의 베테랑 기자 34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김혜성은 NL 기타 득표자로 선정됐다. 1위표는 없었지만 5점제 득표 시스템에서 점수를 획득하며 명단에 포함됐다.

    이 자체로 이례적이다. 콜업후 한 달도 안 된 야수가 신인왕 후보군에 진입하는 건 보기 드문 일. 특히 ML 입성부터 콜업까지 김혜성의 길은 쉽지 않았다.

    김혜성은 지난 1월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성적은 저조했다. 타율 0.207에 OPS 0.613.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실패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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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던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반등했다. 타율 0.252에 5홈런, OPS 0.798를 작성한 후, 토미 에드먼의 부상 공백으로 5월 초 콜업됐다. 콜업 직후에도 대수비·대주자로 머물렀으나, 곧바로 기회를 잡아냈다.

    마이애미전 이후 선발로 도약한 그는 데뷔 첫 홈런, 5출루 경기, 9타석 연속 출루까지 만들며 M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김혜성의 현재 성적은 16경기에서 타율 0.378(37타수 14안타)애 1홈런 5타점 9득점, OPS 0.896다. ‘무명 콜업’이 불과 보름 만에 전문가 투표권을 확보하는, 드라마 같은 반전의 기록이다.

    김혜성의 가능성에 다저스도 민첩하게 반응했다.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복귀했지만 ‘임시 주전’ 김혜성은 ML에서 살아남았다. 오히려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와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이 밀려났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더 이상 임시 땜빵이 아니다”라고 평가했고,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작전 이해도와 수비센스는 팀내 최상급”이라고 힘을 실었다.

    김혜성은 모의투표에서 아직 ‘기타’에 머물렀지만, 앞으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이름을 랭킹표 위로 올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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