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7이닝 1실점 ‘한 달 만에’ 승리 수확→강철매직도 박수갈채 “완벽한 투구 펼쳤다”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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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고영표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고퀄스’ KT 고영표(34)가 살아났다. 지난달 20일 고척 키움전 완봉승 이후 한 달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도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에 3-1로 이겼다. 2연승, 시리즈 ‘위닝’이다. 특히 공동 5위였던 KIA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1등 공신은 고영표다. 7이닝 8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등판한 손동현, 박영현도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특히 박영현은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한화 김서현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도 이틀 연속 고생 많았다. 포수 장성우의 볼 배합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보탬이 됐다.
이 감독은 “베테랑들이 중요한 순간 역할을 해줬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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