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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라도 선발 역할 충실” 2연승 박진만 감독 “김지찬 출루+류지혁 활약 돋보여”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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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22분전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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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삼성이 5월 첫 번째 연승을 따냈다. 최하위 키움을 만나 이틀 연속 웃었다. 오랜만에 원정 위닝시리즈도 품었다. 분위기 전환 성공이다. 박진만(49)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통해 6-1로 승리했다.

    2연승이다. 5월 들어 첫 번째 연승. 전날 접전 끝에 6-3으로 웃었고, 이날도 마냥 쉬운 경기는 아니었으나 투타에서 모두 앞서며 이겼다. 3월28~30일 잠실 두산전(2승1패) 이후 52일 만에 원정 위닝시리즈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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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4패)이다. 평균자책점도 2.47에서 2.39로 낮췄다.

    불펜도 깔끔했다. 7회 김재윤, 8회 백정현, 9회 김태훈이 올라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씩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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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선제 결승 적시타를 치며 1안타 2타점이다. 자신의 통산 1000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르윈 디아즈도 달아나는 적시타를 두 차례 만들며 2안타 2타점 올렸다.

    중견수로 복귀한 김지찬은 2안타 1볼넷 3득점 올렸다. 김성윤도 희생번트 2회, 적시 3루타 등으로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이재현도 희생플라이 1타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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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분에 타자들도 차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특히 초반 선취점 내줄 위기에서 후라도가 본인 능력으로 막아내면서 흐름이 좋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타선에선 김지찬이 출루를 많이 해준 덕분에 활발한 공격이 이뤄졌다. 선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류지혁의 활약도 돋보였다. 어제 쉽지 않았던 승부에서 승리한 게 오늘까지 좋은 영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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