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고퀄스’ 고영표 7이닝 1실점 ‘완벽투’+황재균 멀티히트 ‘활약’…KT, KIA 꺾고 ‘위닝’→‘단독 5위’ [SS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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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선발 4연패’ KT 고영표가 부진을 털어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쳤다. 황재균도 멀티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KT는 2연승을 달린다. KIA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에 3-1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2연승. 시리즈 ‘위닝’을 확정했다. 공동 5위였던 KIA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우뚝’ 섰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8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QS+ 투구를 펼쳤다. 마침내 개인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20일 고척 키움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뒤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손동현, 박영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특히 박영현은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한화 김서현을 제치고 ‘단독 1위’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선 황재균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KT 공격을 이끌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보탬이 됐다.

KT는 1회말 선두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안현민 우전 안타로 1,3루를 채웠다. 장성우가 우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다. 상대 우익수 최원준이 이를 놓치면서 선취점을 가져왔다. 계속된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2-0, 기선을 제압했다.
6회말에도 추가 득점을 가져왔다. 최근 KT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황재균이 해냈다. 2사 1루에서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사이 1루 주자인 권동진이 홈을 밟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KIA는 선발 아담 올러가 5이닝 6안타 8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투구 내용을 펼쳤다. 이어 등판한 이준영이 1이닝 1실점으로 아쉬웠으나, 전상현과 윤중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9안타 1득점에 그쳤다. 잔루가 9개에 달했다. 득점권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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