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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스에 강한男’ 이정후, 득점권 타율 0.375로 껑충…노히터 투수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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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47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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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해결사 이정후, 천금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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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핵심 존재감을 증명했다. 노히터 투수도 이정후의 배트 앞에서는 무너졌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0.275(189타수 52안타)고 타점은 31개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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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타점은 경기 흐름을 뒤집는 결정적 장면중 하나였다.

    5회말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은 이정후는 로렌젠의 6구째 시속 81.1마일 커브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선취점을 내준 샌프란시스코가 3-1로 달아나는 영양만점 안타였다.

    앞서 이정후는 1회말 1사 1루에선 7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이후 타석인 7회에는 좌완 에반 시스크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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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5회 안타를 뽑아낸 마이클 로렌젠은 2023년 필라델피아 시절 노히터를 기록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1년 700만 달러(약 97억 원)에 계약한 우완이다.

    이날 적시타로 이정후의 득점권 타율은 0.375(40타수 15안타)까지 상승했다. 재활 복귀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팀내 중심 타자 위치에서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중이다. 팀 내 타점 부문에서는 윌머 플로레스(42타점)에 이어 두번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결정타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3-2로 제압하고 시즌 29승 20패 작성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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