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LG 염경엽 감독, 역대 12번째 600승까지 ‘-1’…사직에서 ‘축포’ 쏘아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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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LG 염경엽(57) 감독이 통산 6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2013년 넥센(현 키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감독 첫 승은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2013년 3월 31일 광주 KIA전에서 거뒀다.
이후 2014년 6월 6일 목동 두산전에서 통산 100승, 2015년 7월 29일 목동 KT전에서 200승, 2016년 9월 15일 고척 KT전에서 300승을 기록하는 등 넥센 감독 시절 총 305승을 쌓았다. SK(현 SSG)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20년 5월 31일 문학 한화전에서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승수를 쌓아왔다. 염 감독은 지난해 4월7일 잠실 KT전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역대 13번째로 통산 5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날 LG는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17-9 승리를 거뒀다. 2연승, 리그 1위(31승16패)를 질주 중이다. 흐름이 좋다. 이날 경기에도 LG가 롯데에 승리를 거둘 경우, 염 감독은 KBO 리그에서 역대 12번째로 600승을 달성하는 감독이 된다.
염 감독은 KBO 통산 1073경기에서 599승 463패 11무, 승률 0.564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BO는 염경엽 감독이 6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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