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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선임’ 김승희 전무이사 앞에 놓은 산적한 과제…광주 등록 논란부터 문체부 갈등까지[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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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22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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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축구협회 김승희(57) 전무이사 앞에는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정몽규 회장 4기에 깜짝 등장한 김 전무는 실업 축구, K3에서 평생을 보낸 인물로 축구계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진다. 축구협회 행정의 실무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를 김 전무가 맡게 된다는 소식은 그래서 의외였다.

    김 전무는 축구계 저변에서 발이 넓고, 현장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과 협회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적합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김 전무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해야 할 일이 많다. 현재 축구협회는 안팎으로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사건은 광주FC ‘등록 사건’이다. 광주는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는데 축구협회는 이를 꼼꼼하게 인지하지 않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10명을 등록했다. 이들은 K리그1과 코리아컵,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출전했다. ‘부정’, 혹은 ‘무자격’ 선수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김 전무 말대로 축구협회는 일단 일각에서 주장하는 몰수패, 승점 삭감 징계 등의 가능성은 일축한 상태다. 다만 FIFA에서 어떤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

    김 전무는 “우리가 미숙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실책을 인정하면서도 “선수와 리그의 안정성 문제에 관해 많이 고민했다. 고의가 아닌 행정 문제로 인해 선수의 땀과 노력이 헛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FIFA에는 공문을 발송했고 소통하고 있다. 결정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 남은 일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도 해결 과제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임직원 16명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문체부에 이의 신청을 했으나 문체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법원에 행정 소송을 냈다. 법원에서는 최근 축구협회의 손을 들어 징계 집행 정지를 인용했다. 문체부가 재항고 뜻을 밝힌 가운데 이 싸움을 푸는 것도 김 전무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김 전무는 “문체부 담당자들과 몇 번 소통했다. 축구협회 개선 요구 사항도 인지하고 있다. 개선해야 한다. 이른 시일 내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곧 다시 만날 텐데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다음 주 만나면 정확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논하겠다. 상호 협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은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후보 면접을 마친 가운데 금주 내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무는 “공정한 절차 속 신뢰할 수 있는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 일정이 늦어졌는데 급하게 진행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라면서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다. 금주 내에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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