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누들 홍성식, 40대 불혹에도 브레이킹 국가대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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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갬블러크루(Gamblerz Crew) 소속 비보이 홍성식(활동명 누들)이 40대의 나이에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스트리트 댄스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오랜 시간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그는 이번 선발을 통해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과 열정의 상징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홍성식은 2000년대부터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며 두각을 나타내왔고, 갬블러크루의 핵심 멤버로서 한국 브레이킹 씬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동갑내기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은메달리스트인 김홍열(홍텐), 김연수(디엔드) 등과 함께 한국 브레이킹 씬을 이끈 실력파 댄서들 중 한 명이다. 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실력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또한 홍성식은 ‘댄싱9’, ‘쇼다운’ 등 다양한 방송과 대중매체를 통해 일반 관객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브레이킹 문화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감각적인 무브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브레이킹 씬에서도 오랜 시간 주목받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단순한 경력의 재조명이 아닌, 현역으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온 열정과 실력의 결과다. 후배 댄서들에게는 세월에 굴하지 않는 꾸준함과 도전 정신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도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홍성식의 이번 발탁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브레이킹 문화의 깊이와 세대를 잇는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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