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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코리요 ‘1호 프로선수 배출’ 내야수 박찬형,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돌아가신 아버지와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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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1시간 10분전 1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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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창단 첫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내야수 박찬형(23)이 롯데 자이언츠와 육성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형은 지난 15일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롯데 선수단에 합류했다.

    2002년생 젊은 내야수인 박찬형은 서울 중대초-언북중-배재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화성시 코리요 신경식 감독의 집중적인 개인 훈련을 통해 업그레이드되었다. 올시즌 타율 0.379, 26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로 펄펄 날았다.

    타격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마침내 프로 선수 꿈을 이뤘다. 박찬형의 독립야구 리그 통산 성적(3년)은 타율 0.366, OPS 0.954, 92타점이다.

    박찬형은 “작년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와 프로 진출을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고,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명문 구단인 롯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회비 면제 및 숙소 무상 지원, 전용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등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님과 화성시 코리요 독립구단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경식 감독에게는 “감독님을 만난 것은 내게는 행운이었다. 타격이나 수비에 부족했던 나의 단점이 고쳐질 때까지 늦은 밤까지 지도해 주신 덕분에 올해는 경기에 나설 때 자신감이 앞서게 된 것 같다. 감독님께 받은 은혜를 꼭 롯데 야구단에 가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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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형은 화성시 코리요 ‘1호 프로선수’다. 구단은 박찬형에게 프로 진출 격려금으로 100만원을 수여한다. 과거 김성근 감독의 고양 원더스가 프로 진출 선수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이후 독립리그에서 선수에게 프로 진출 격려금을 지급하는 건 화성시 코리요가 유일하다.

    화성시 코리요 정진구 대표는 “선수에게 양복을 한 벌 사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화성특례시가 독립야구단에 앞으로 많은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선수 모두가 꿈을 잃지 않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단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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