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G 만에 안타 ‘신고’…SF는 1-3 패배 ‘3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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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캔자스시티와 홈경기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을 유지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주춤했다. 1회말 첫 타석 2루수 땅볼 아웃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6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0-2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상대 불펜 존 슈리이버의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장식했다.
지난 17일 애리조나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이정후의 안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졌다. 선발 로비 레이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으로 나선 타일러 로저스가 1이닝 2실점, 조던 힉스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6안타 침묵했다. 이정후의 타점이 유일한 점수였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28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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