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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특급, ‘우승 공신’ 줄줄이 밀어냈다…마이너行은 틀리지 않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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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11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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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우승 공신’이 줄줄이 나갔다. LA 다저스 ‘혜성특급’ 김혜성(26)이 다 밀어낸 모양새다. 처음 마이너로 내려갔을 때는 이런 결과를 상상하기 어려웠다. 결국 ‘실력’으로 다 극복했다. 김혜성 또한 ‘야구천재’ 맞다.

    다저스는 지난 15일 베테랑 포수 오스틴 반즈를 방출했다. 19일에는 만능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를 보냈다. 같은 날 제임스 아웃맨이 마이너로 내려갔고, 토미 에드먼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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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즈와 테일러는 다저스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다. 반즈는 2015년 다저스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뛰었고, 테일러는 2016시즌 도중 시애틀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후 줄곧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으로 군림했고, 2020년과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품었다. 반즈와 테일러도 힘을 보탰다. 이런 선수들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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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게 보면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부분도 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에 올라왔다. 에드먼이 부상으로 빠졌고, 그 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이는 곧 ‘에드먼이 복귀하면 내려간다’는 뜻이다.

    시간이 흘러 에드먼이 돌아왔다. 김혜성은 여전히 빅리거다. 다른 선수가 나갔다. 김혜성이 실력으로 자기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대수비, 대주자로 시작해 선발까지 올라섰다. 홈런도 때렸고, 타율은 4할대다. 빠른 발도 돋보인다. 2루수와 외야수를 다 보는 ‘멀티 능력’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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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시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년 1250만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오자마자 타격폼부터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시범경기부터 바로 적용했으나 금방 될 리가 없다. 결국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 28경기에서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8 기록했다. 아주 빼어나다고 할 수는 없으나, ‘과정’을 밟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다. 그렇게 기회가 왔고,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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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폼이 달라졌다. 2024년 키움 시절 타격 때 다리를 들었다. 레그킥이다. 다저스에 와서는 선 상태로 때린다. 몸도 뒤로 더 튼 상태다. 타격시 등번호가 조금 더 선명히 보인다. 특유의 간결하면서 임팩트 있는 스윙은 그대로다. 하체를 포함해 몸을 더 잘 쓰는 폼이라 할 수 있다.

    타격폼 수정은 보통 일이 아니다. 자칫 밸런스가 ‘확’ 무너질 수도 있다. 2월 중순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으니 대략 3개월 정도 지났다. 마이너에서 다듬은 시간이 컸다. 대신 그 기간을 짧게 끊었다. 채 30경기도 치르지 않고 올라왔다. 성과가 나온다. 김혜성이 놀라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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