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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가족이라 생각했다” NC ‘캡틴’ 박민우의 작심발언! 창원시 새겨 들어야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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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18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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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울산=김민규 기자] “우리는 항상 창원을 가족이라 생각했다.”

    NC ‘캡틴’ 박민우(32)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 후, 울산시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연고지 창원시에 대한 ‘쓴소리 아닌 쓴소리’를 꺼냈다. 박민우가 꺼낸 말 한마디, 한마디는 역사와 함께해 온 원년 멤버이자, 주장으로서 무게감이 담겼다.

    NC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라일리 톰슨이 8이닝 12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박민우가 멀티히트·타점을 생산하며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첫 울산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박민우는 무엇보다도 먼저 울산시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울산시가 우리 때문에 락커룸, 웨이트장 등 여러 시설들을 보수했다고 들었다. 직접 와서 느껴보니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줬다는 게 느껴졌다”며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울산시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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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울산시는 NC가 한 달 넘게 원정을 떠돌며 ‘유랑’ 생활할 때 임시 홈구장으로 문수구장을 제공하며 빠르게 시설 정비에 나섰다. 선수단 환경 개선부터 팬 편의 시설까지 구체적인 조치를 실행했다. 박민우는 그 세심한 배려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또한 박민우는 “비록 호텔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얀 홈 유니폼을 입고 홈 더그아웃에서 팬들과 함께하니 여기가 현재 ‘우리의 홈’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울산 팬들도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걸로 알고 있다. 지금처럼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그 힘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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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창원시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털어놨다. ‘묵직한" 울림이었다.

    박민우는 “창원NC파크가 홈이라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멋진 야구장을 쓰고 있는데 자부심도 있고, 그곳에서 다시 뛰고 싶은 건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며 “NC 창단부터 지금까지 창원시를 항상 가족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창원시도 우리 선수단의 마음을 잘 알거라 생각한다. 제발 창원시가 구단과 선수단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NC파크에서 다시 홈 경기가 열리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 의미가 담겼다. 무엇보다도 창원시의 책임 있는 자세와 빠른 조치를 요구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NC 창단 멤버인 박민우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 한결같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창원시에 아직도 ‘가족’이라 했다. 창원시가 반드시 새겨야 들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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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가 꺼낸 작심 발언은 NC와 울산, 창원 3자 관계의 현주소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울산은 어려울 때 손을 내밀었고, 창원은 침묵과 외면 속에 시간을 흘려보냈다.

    NC는 떠돌이의 삶 속에서도 버티고 버텼다. 더 이상 선수단의 고통을 선수들만의 인내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NC 선수단의 ‘가족’이라 부름에, 이제는 창원시가 행동으로 보여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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