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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9위까지 추락→결과는 창단 첫 ‘우승’…LG 2024~2025시즌은 ‘드라마’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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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3시간 51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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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드라마’다. 좁게 봐도, 넓게 봐도 그렇다. 창단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본 창원 LG 얘기다. 천신만고 끝에 ‘숙원’을 이뤘다. 구단 역사에 남을 2025년이다.

    LG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품었다. 7차전 혈투.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간 끝에 웃었다. 창단 첫 우승이다.

    출발이 좋았다. 1~3차전을 모두 잡았다. 금방이라도 우승을 차지할 듯했다. 선수들도 ‘업’ 됐다. 틈이 생겼다. 그 틈을 SK가 파고들었다. LG는 순식간에 4~6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같은 3승3패지만, 3승 후 3패이기에 충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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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전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는 공격 리바운드를 잇달아 잡아냈고, 유기상-양준석은 앞선에서 SK를 제어했다. 칼 타마요 또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결과는 승리다. 그리고 우승이다.

    1997년 창단했다. 연고지와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팀이다. 역사를 자랑한다. 이상하게 우승이 없었다. 챔프전은 두 번 나갔으나 모두 준우승. ‘삼세번’이라 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조상현 감독과 선수단, 프런트까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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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게’ 보자. 시즌 전 전성현과 두경민, 최진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양홍석의 군 입대는 아쉬웠지만, 채울 것은 다 채우고 시작했다. 2024년 10월19일 정규리그가 개막했다. 그리고 2024년 11월28일 9위로 처졌다.

    험난했다. 전성현이 부상으로 11월이 돼야 뛰기 시작했고, 두경민은 들쑥날쑥했다. 부상도 닥쳤다. 최진수도 딱히 힘을 쓰지 못했다. 10월26일 고양 소노전부터 11월27일 창원 SK전까지 8연패에 빠졌다. 9위까지 떨어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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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현 감독이 팀 운영 방향을 바꿨다. 유기상-양준석 등 젊은 선수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마레이-타마요와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1라운드 3승6패였으나 2라운드는 5승4패로 5할 이상 만들었다.

    3라운드부터 질주했다. 6라운드까지 26승10패를 일궜다. 차근차근 순위도 올렸다. 2월 들어 2위와 3위를 오갔고, 2월 중순부터는 2위를 계속 지켰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다. 놀라운 결과다.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도 최진수-전성현-두경민 없이 치렀다. 그래도 우승이다. 유기상-양준석 백코트 듀오가 앞선을 지휘했다. 마레이와 타마요는 시리즈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베테랑 허일영은 챔프전 MVP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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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감독은 “시즌 시작 후 내가 계획한 것과 너무 다르게 왔다. 8연패를 하고, 9위까지 처졌다. 많이 힘들었다. 양준석, 유기상, 타마요 등이 성장했다. 덕분에 2위로 마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시즌 전 과감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두경민, 전성현이 시즌 중간에는 팀 라인업에 들어오지 못했다. 코치들과 많은 논의를 거쳤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가기로 했다. 유기상-양준석은 2~3년차 선수들이다. 앞으로 팀을 이끌 것이다. 타마요도 더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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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마요는 다음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마레이도 재계약한다는 방침. 우승 전력이 그대로 간다. 양홍석 전역이라는 호재도 있다. 첫 우승에서 끝낼 수 없다. 이제 ‘2연패’에 도전한다.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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