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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부지’ 사비로 ‘고기+커피’ 쐈다! NC 선수단 “승리는 감독님 한턱 덕분?” 한목소리 [SS울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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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4분전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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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울산=김민규 기자] “어젯밤 감독님이 ‘힘내라’고 고기 사주셨다.(웃음)”

    NC가 울산 홈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승리 배경에는 ‘호부지’ 이호준 감독의 ‘한턱’ 때문이라는 후문.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지칠까봐 사비로 ‘고기와 커피’를 쐈다는 것. 동점 솔로포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베테랑 박건우(35)는 “고기 먹고 힘냈다”며 웃었다.

    NC는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박건우의 홈런, 포수 김형준의 2안타·2타점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울산 홈 첫 경기에서 승리한 NC는 이제 ‘홈 2연승’을 바라본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 경기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투지와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 초반 득점 상황에서 잘 풀리지 않았지만 선수들 스스로 해답을 찾아간 과정을 칭찬하고 싶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잘 이겨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에게 큰 응원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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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NC는 선발 로건이 6이닝 동안 4안타 1사사구 5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아쉬웠다. 로건은 최고 구속 시속 147㎞ 속구와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투심, 커브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도 힘을 냈다. 0-1로 끌려가던 5회말 박건우가 추격의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고, 김형준이 역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해결사’ 김형준이 또 한 번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NC 승리에는 이 감독의 ‘한턱’이 있었다. 전날 밤에는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박세혁, 박민우 등 베테랑들에게 고기를 사주며 힘을 북돋왔다. 끝이 아니다.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더위를 이겨내도록 커피 70잔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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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헤더 1차전에서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린 박건우는 “오랜만에 홈 팬들과 함께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정확히 맞추는 데 집중했는데, 운도 따랐던 것 같다”며 “또 어젯밤 감독님께서 힘내라고 맛있는 고기를 사줬는데, 그 덕분에 오늘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2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캡틴’ 박민우는 “감독님이 경기 전 선수단에 커피 70잔을 사줬다. 더운 날씨에 커피를 마시고 힘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차전 ‘해결사’로 승리를 이끈 김형준은 “최근 타석에서 정확한 타격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홈 경기인 만큼 먼저 훈련을 마치고 경기 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여유로워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홈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2차전에서도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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