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힘’ SSG 에이스 화이트, 부모님+이모+사촌까지 즐거운 서울 나들이

본문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31) 가족들이 한국을 찾았다. 화이트는 가족들과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주 화이트의 부모님을 비롯해 미국 ABC방송 앵커 출신의 이모 주주장(한국명 장현주)과 사촌들이 함께 방한했다. 약 3주간 한국에 머물며 화이트의 적응을 돕고 있다.
화이트 가족은 지난주 부산 원정 당시 사직구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고, 이번 주 첫 휴식일에는 서울로 짧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가족은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떡볶이, 순대, 빈대떡, 호떡, 칼국수 등 다양한 한국의 먹거리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화이트는 “어머니와 이모가 한국어를 하셔서 음식도 직접 주문하고 거리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한국 생활이 무척 만족스럽다며, 1년 내내 한국에 있고 싶다고 하실 정도였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호떡이 정말 달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OTT 프로그램에서 본 한정식집을 직접 예약해서 가족과 함께 가볼 예정이다. 야구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겁다”고 덧붙였다.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한 화이트는 2024시즌까지 빅리그에서 뛴 자원이다. 2025시즌 어머니의 나라에서 활약 중이다.
올시즌 5경기 28.1이닝, 3승무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 중이다. 스프링캠프 당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출발이 살짝 늦기는 했다.
4월17일 한화전에서 첫 등판을 치렀다. 4.1이닝 2실점이다. 이후 꾸준히 호투 행진이다. ‘에이스’로 군림한다.
지난 5일 롯데전에서는 무려 8이닝 1실점이라는 미친 호투를 뽐내기도 했다. 한화와 주말 3연전 중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