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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국토부 틈바구니…‘결정권 없는’ NC, 직접 ‘돌파구’ 만들었다 [SS 뉴스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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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52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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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관(官) 사이에 끼었다. 그 틈바구니에서 ‘살길’을 모색했다. 돌파구를 찾았다. 그리고 판을 바꿨다. 강제로 창원NC파크를 쓰지 못하고 있는 NC 얘기다.

    NC는 16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임시’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홈’이 생겼다는 점은 분명 반가운 부분이다.

    많은 일이 있었다. 3월29일 NC파크에서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왜 사고가 발생했는지,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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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구장 주인인 창원시는 가타부타 반응이 없었다. 관리주체인 창원시설공단은 “우리 소관이 아니”라고 했다. 이후 말을 바꿨다. 부랴부랴 합의체를 꾸렸다.

    국토교통부도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점검을 마친 후 국토부에 보고서를 냈다. 금방이라도 NC파크 문을 다시 열 수 있을 듯했다. 아니다. 국토부가 강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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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회의가 열렸다. 조사위원회를 꾸릴 때부터 국토부가 신뢰할 만한 인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작부터 잘못됐다는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딴지’를 건다고도 보일 정도.

    전문장비를 사용해 NC파크 전면 재점검을 진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인사가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놨다는 얘기도 나왔다.

    창원시와 공단은 또 감정이 상했다. 자칫 지자체와 정부부처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 국토부가 승인을 해줘야 재개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NC 쪽에는 “6개월 걸린다”는 설명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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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NC는 중간에 껴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답을 밖에서 찾았다. ‘임시 홈구장’ 카드를 꺼냈다. 16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을 홈으로 쓰기로 했다.

    ‘NC가 창원을 떠난다’고 하니 다시 급해진 쪽은 창원이다. 덩달아 국토부도 말을 바꿨다. “재개장 결정은 국토부가 하는 게 아니다. 6개월 걸린다고 한 적도 없다”고 했다. “보완조치를 지시한 것은 맞다“면서도 ”재개장 조건으로 정밀안전진단의 필수 이행완료를 요구한 바가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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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완조치는 지시했지만, 재개장 여부는 알아서 결정하라’고 한 셈이다. 톤이 변했다. 창원시는 “18일까지 점검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여기저기 급하다. NC는 ‘믿을 수 없다’는 스탠스다. 예정대로 울산에서 경기를 치른다.

    결과적으로 엉킨 실타래를 NC가 스스로 푼 모양새다. 하염없이 NC파크 재개장만 기다렸다면 상황이 이렇게 흐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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