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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의 심장’에서 ‘사령탑’으로…양동근 “오랜 꿈이었다, 나는 행운아”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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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26분전 1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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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나는 행운아다.”

    양동근(44) 감독의 목소리에서 ‘벅찬 감동’이 묻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21년을 함께했다. 하나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 영광을 함께했다. ‘모비스의 심장’이 이제 사령탑으로서 다시 한 번 정상을 꿈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양동근을 구단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역 은퇴 후 2021년부터 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양 감독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을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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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전설이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후 2020년 농구화를 벗기 전까지 오직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다.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정규리그 MVP 4회, 챔프전 MVP 3회 등 현대모비스 왕조를 이끈 주역이다. ‘모비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이유다.

    양 감독은 “현대모비스 감독을 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내가 느꼈던 우승의 기쁨을 우리 선수들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며 “나는 행운아다. 너무 행복하다. 이번 주까지만 기뻐하고, 다음 주부터 ‘고민’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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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출발이 반가운 동시에 쉽지 않은 과제도 많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함지훈, 장재석, 한호빈 등 핵심 멤버 9명이 FA 시장으로 나선다. 또 이우석과 신민석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양 감독도 ‘전력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FA는 선수들이 시장에 나가, 평가를 받는 것이다”며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선수가 있다면 함께하고 싶다. 반대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떠난다면 이 역시 박수를 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의 내년시즌 농구는 선수 구성을 마친 뒤 결정하겠다. 공격 농구든, 수비 농구든 주어진 전력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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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내 스타일을 밀어붙이지 않겠다. 코치진과 함께 고민하며 최선의 해답을 찾겠다”고 힘줘 말했다.

    양 감독은 선수 시절 누구보다 치열하게 뛰었다. 이제는 그 ‘열정’을 감독으로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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