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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 부상 피했지만 ‘미들라이커’ 오베르단 최대 한 달 이탈…‘흐름’ 타는 포항, 중원 공백 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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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1시간 15분전 1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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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전천후 미드필더 오베르단(30)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오베르단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싸박과 경합하다가 왼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을 호출했다. 오베르단은 코치진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검진 결과는 왼 발목 염좌다. 골절 등 큰 부상을 피했다. 다만 실전 복귀까지 최대 4주 진단을 받았다. 5월엔 오베르단을 그라운드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내달 1일 강원FC전이 끝나면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있다. 오베르단으로서는 여유 있게 회복에 전념할 수 있다.

    포항은 오베르단 없이 5~6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2023시즌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인 그는 포항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 섰다. 이번시즌엔 전천후다. 3선에서 수비와 경기 운영은 물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벌써 5골이나 넣었다. 팀 내 득점 2위다. 한 시즌 K리그 최다 득점을 이미 경신했다. 오베르단은 10~12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골까지 해내며 ‘미들라이커’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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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박태하 감독은 오베르단의 파트너로 활동량과 수비력이 준수한 신광훈, 김동진 등을 번갈아 기용했다. 파트너가 수비적인 구실에 집중하면서 오베르단의 전진성을 극대화했다.

    오베르단 없이 중원 구성을 어떻게 할지가 포항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그를 온전히 대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신광훈은 물론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난 2003년생 미드필더 김동진, 한찬희 그리고 ‘멀티플레이어’ 어정원 등이 있다.

    다만 오베르단 없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적다. 공수에서 역할이 컸던 만큼, 부담을 나눠야 한다. 포항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조금씩 반전하고 있다. 박 감독도 전술 변화와 선수단 기용 폭을 넓혀 효과를 봤다. 길진 않지만 흐름을 탈 상황에서 오베르단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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