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뛰는 공격수 이영준, 득점 아니지만 시즌 4호 ‘도움’으로 5개월만 공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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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스위스 무대에서 뛰는 이영준(22·그라스호퍼)이 도움으로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영준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이베르동 스포르와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36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라스호퍼(승점 36)는 12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여전히 강등권 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영준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투입 후 1분 뒤 곧바로 도움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영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영준은 지난해 12월 FC취리히전 도움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2골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소파스코어’는 이영준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수원FC에서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빠르게 스위스 무대에 안착하는 듯 보였으나, 부상이 겹쳐 득점은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대표팀과도 거리가 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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