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율·에릭 동시 터졌다!’ 울산, 주전 아낀 K2 선두 인천 3-0 제압…코리아컵 8강행 [SS현장리뷰]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허율·에릭 동시 터졌다!’ 울산, 주전 아낀 K2 선두 인천 3-0 제압…코리아컵 8강행 [SS현장리뷰]

    profile_image
    선심
    5시간 26분전 2 0 0 0

    본문

    news-p.v1.20250514.df02ffb660f94f058e0952b6871e8b90_P1.jpg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허율과 에릭 ‘두 스트라이커’가 연달아 골맛을 본 K리그1 ‘디펜딩 챔프’ 울산HD가 K리그2에서 선두를 달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인천과 홈경기에서 3-0 대승했다.

    코리아컵 16강부터는 아시아축구연맹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4개 팀(울산·강원FC·포항 스틸러스·FC서울)이 참가한다. 지난해 코리아컵 준우승 팀인 울산은 인천의 도전을 따돌리고 첫판에서 웃었다. 반면 32강에서 K4 소속의 평창 유나이티드를 2-1로 따돌린 인천은 코리아컵 여정을 마쳤다.

    지난달 리그에서 부진했던 울산은 5월 들어 3경기에서 2승1무로 반전 디딤돌을 놨다. 이번시즌 더블(2관왕)을 목표로 내건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이날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허율을 최전방에 두고 2선에 이진현, 이희균, 라카바, 엄원상을 배치했다.

    반면 2부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뽐내는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 등 주전을 대거 선발진에서 제외하며 리그에 집중할 뜻을 보였다. U리그 출신 일본인 스트라이커 쇼타를 이번시즌 공식전 첫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김보섭과 김민석을 공격 파트너로 내세웠다.

    news-p.v1.20250514.2fc76dafc83b49bcaf23a7214f0d3b6f_P1.jpg
    news-p.v1.20250514.a7967b655cfb4af18508a663bc76b4cf_P1.jpg

    울산은 초반 공격 주도권을 쥐고 인천을 공략했다. 그러나 인천도 스리백을 기본으로 윙백에 포진한 김도혁과 이상기를 인버티드 형태로 운영하며 끈끈하게 맞섰다.

    좀처럼 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을 보인 울산은 전반 30분 모처럼 금호고 출신 선후배가 합작골을 만들어냈다. 윙어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번뜩이는 드리블로 인천의 델브리지, 김도혁의 방어를 따돌렸다. 골문 가까이 차올렸다. 이때 허율이 재빠르게 발을 갖다 대 골문을 갈랐다.

    최근 동반 부진했던 허율과 엄원상은 지난 3월9일 제주SK와 K리그1 경기 이후 66일 만에 합작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엄원상은 극심한 침체를 겪었는데 특유의 빠른 드리블에 이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디딤돌을 놨다.

    울산은 전반 막판 이진현, 라카바가 연달아 인천 골문을 두드렸으나 여의찮았다.

    news-p.v1.20250514.b1c89db405854cbba39bdd5fd6af77cd_P1.jpg

    한 골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인천은 후반 공격진에 김민석 대신 김성민을 교체 투입했다. 또 김도혁을 본래 주포지션인 3선으로 전진 배치한 가운데 이상기와 최승구를 좌우 윙백으로 돌렸다.

    전반보다 더 적극적으로 올라선 인천은 후반 9분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뒤 쇼타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공을 조현우가 저지했다. 이어 김보섭이 공을 따내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news-p.v1.20250514.8de45284b39542b384f853742d1af9c2_P1.jpg

    인천은 후반 15분 쇼타 대신 박호민을 투입했다. 1분 뒤 다시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김성민이 벼락 같은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은 울산 골대 오른쪽을 맞고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22분 3명을 교체했다. 허율과 이희균, 엄원상 ‘금호고 출신 3총사’를 빼고 에릭, 김민우, 보야니치를 집어넣었다.

    양 팀을 더욱더 치열하게 맞섰다. 인천은 후반 27분 김보섭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박호민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떨어뜨렸다. 조현우가 재빠르게 낚아챘다.

    직후 울산은 라카바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감아 차기 슛을 때렸다. 그러나 골문을 또다시 벗어났다.

    인천은 후반 29분 김보섭을 불러들이고 홍시후를 투입하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다.

    다만 울산이 기어코 후반 35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만들어냈다. 이진현이 날카롭게 왼발로 감아찬 공을 에릭이 정교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2분 뒤 쐐기포까지 터뜨렸다. 라카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에릭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어 슛했다. 인천 골키퍼 이상현이 쳐냈지만 뒤따르던 김민우가 잡아내 가볍게 밀어넣었다.

    사실상 KO 펀치였다. 울산이 안방에서 인천의 도전을 뿌리치고 코리아컵 8강에 안착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