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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이한 수비+충격 4연패…위기의 제주 ‘성난 팬’과 마주한다, 감독-대표 총출동 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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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54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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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4연패에 빠진 제주SK가 팬과 마주한다.

    제주 구단은 15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 홍보관 홀에서 팬 간담회를 연다. 김학범 감독을 비롯해 구창용 대표이사, 김현희 단장 등 사무국 임직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제주 유나이티드로 활동하다가 올해부터 20년 만에 모기업 SK를 구단 명칭에 넣으며 새출발을 다짐한 제주는 저조한 성적으로 위기에 놓였다.

    초반 베테랑 남태희를 공격 꼭짓점에 두고 지난시즌보다 나아진 공수 밸런스를 뽐냈는데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남태희에게 의존한 공격 패턴이 지속한 가운데 수비진의 안이한 자세가 맞물리고 있다.

    최근 안방에서 연패를 당할 때 더 두드러졌다. 지난 6일 강원FC와 12라운드(0-3 패)에서 전반 6분 만에 골키퍼 김동준이 프로답지 않은 황당한 킥 실수로 코바체비치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11일 울산HD와 13라운드(1-2 패)에서는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 선 안태현과 장민규가 어설프게 서 있다가 상대 김영권의 침투 패스에 뚫렸고 루빅손에게 선제 실점했다. 1-1로 맞선 후반 19분 에릭에게 결승골을 내줄 때도 마찬가지다. 앞서 크로스한 울산 윙어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따라붙지 않았다.

    수비 지역에서 프로답지 않은 실수와 자세는 아무리 좋은 플랜A, B를 준비했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킥오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제골을 내주면 준비 과정이 무의미해진다.

    제주는 13경기에서 20실점으로 대구FC(21실점)에 이어 리그에서 실점이 많다. 최전방 화력도 저조하다. 12골로 경기당 1골이 채 되지 않는다. 유리가 4월부터 득점포에 가세했지만 또다른 외인 에반드로, 데닐손은 침묵 중이다. 더구나 수비진의 부진으로 유리가 골을 넣은 세 경기(안양·대구·울산전)에서 제주가 이긴 적이 없다.

    성난 제주 팬은 울산전에서 김 감독과 프런트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응원을 보이콧했다. 제주 구단은 팬 간담회를 통해 현재 팀이 처한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김 감독도 쇄신을 다짐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에게 강한 책임감을 심어주면서 좀 더 과감하게 기용폭을 넓혀야 한다는 견해도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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