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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 잘 던지더라고” 롯데 1차 지명자, 드디어 포텐 터진다…무엇이 달라졌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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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14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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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어우 좋더라고.”

    롯데 김태형(57) 감독 입에서 거침없는 칭찬이 나온다.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이다. 그만큼 잘 던진다는 의미다. 주인공은 롯데 이민석(22)이다.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마침내 ‘포텐’이 터진다.

    이민석은 올시즌 두 경기 등판했다.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5일 사직 SSG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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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수원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이민석이 있어 결국 1-1 무승부로 끝낼 수 있었다. 1차전은 6-1로 이겼다. 원정 더블헤더에서 최상급 결과를 냈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SSG전 때도 공이 좋았다. 슬라이더 좋더라. 점수는 줬지만, 공 던지는 자체가 많이 좋아졌다. KT전에서 잘 던지지 않았나. 아마 자신감 크게 얻었을 것이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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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치라면 일찌감치 높았던 선수다. 2022년 1차 지명자다. 계약금 2억원 안겼다.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2023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는 등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4시즌 돌아왔다. 시속 150㎞대 강속구를 뿌리며 김태형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 또한 웃었다. 1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26을 기록했다. 썩 좋지는 않지만, 수술 복귀 1년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건강하게 던진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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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도 공을 들였다. 지난해 10월 지바 롯데 마무리캠프에 이민석을 보냈다. 돌아온 후에도 계속 담금질. 그리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좋아졌다. 고민을 해결하니 답이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캠프 때 던지는 팔 높이를 계속 올리려 하더라. 너무 높으면 공이 나갈 공간이 없어진다. 물어보니 팔이 낮을 때 공이 빠지길래 올린다고 하더라. 교정 작업을 통해 간결해졌다”고 짚었다.

    이어 “투수들을 보면 각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부러 올리려 하면 밸런스가 안 맞는다. 중심도 위로 뜬다. 각도보다 공을 앞으로 끌고 나오는 게 중요하다. 이민석은 이제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폼을 찾았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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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지금 마운드에서 밸런스가 좋다. 던질 때 왼발을 디딜 때 팔 나오는 동작도 거의 일치한다. 계속 괜찮을 것 같다. 공이 빠르고, 구위가 있다. 감독은 항상 이런 선수가 터져주길 바란다”며 웃었다.

    터커 데이비슨-박세웅 원투펀치가 강렬하다. 찰리 반즈를 보내기는 했지만, 새 외국인 선수가 곧 온다. 나균안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 이민석이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했다. 사령탑 눈에 확실히 들었다. 꾸준히 잘해주면 롯데의 가을도 더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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