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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 막는 귀신’ 조현우, 특급선방으로 코뼈 골절 악몽까지 털어내다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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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9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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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축구팀] 진정한 고수는 위기도 스스로 극복한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HD)가 코뼈 골절 악몽을 완벽하게 벗어던지고 한뼘 더 진화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조현우를 선정했다.

    ‘신들린 선방’이란 표현이 똑 들어맞는다. 조현우는 지난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또다시 팀의 ‘수호신’ 구실을 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주심은 수비에 가담한 보야니치 손에 공이 닿은 것을 비디오 판독(VAR)으로 잡아냈다.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앞서 골맛을 본 제주의 외인 스트라이커 유리 조나탄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울산엔 조현우가 있었다. 유리가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해 인사이드로 찬 슛을 몸을 던져 저지했다. 울산의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내는 특급 선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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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처럼 직전 라운드에서도 조현우의 손이 팀에 승점을 안겼다.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루빅손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포항의 키커로 나선 주닝요의 슛을 조현우가 막아내며 울산은 패배를 면했다. 아무리 대단한 골키퍼여도 페널티킥을 2경기 연속으로 막는 건 쉽지 않다.

    조현우는 “막으리라는 자신감은 있었다. (조준호 골키퍼 코치께서) 보내주신 (유리의) 영상을 많이 분석했다. 믿음이 있었기에 선방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페널티킥 직전 벤치로 달려가 조 코치와 견해를 주고받았다. 조현우는 “짧게 대화했지만 조 코치께서 가운데 서 있으라고 해도 서 있었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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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을 구해낸 것도 중요하나 조현우에게도 전환점이 될 만하다. 그는 이번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그러다가 지난 3월9일 수원FC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돌아왔다.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낫지 않았고, 시야에 방해가 되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만큼 골키퍼로 100%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안면 보호대를 벗은 뒤에도 코뼈를 다칠 때 후유증 등이 따르며 이전보다 선방 횟수가 줄었다. 하지만 조금씩 제 경기력을 되찾았다. 포항, 제주전에서 페널티킥 선방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조현우는 “중요한 순간에 좋은 선방이 나와 자신감이 오른 건 맞다. 다만 아직 (골문 근처에서) 상대와 볼 경합할 때 두려움이 있긴 하다”며 “그걸 깨기 위해서 훈련 때부터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부상 조심하면서 좋은 경기하겠다. 울산은 더 강한 팀이 돼야 한다. 늘 겸손하게 상대를 분석하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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