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올리고 굴리트 받았다…젠지, 축구팬 ‘꿈의 조합’으로 FC온라인 ‘세계 최강 등극’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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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올리고 루드 굴리트가 받았다.
메시와 굴리트는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 전설이다. 그러나 시대가 달랐다. 함께 뛸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많은 축구팬이 바라는 ‘꿈의 조합’이다. FC온라인에서 실현됐다. 젠지e스포츠가 ‘메시-굴리트’를 앞세워 창단 첫 FC온라인 국제대회 정상에 섰다.
젠지가 2025 FC 프로 마스터스서 우승했다. 젠지 공격을 이끈 카드는 아이콘 더 모먼트 시즌 굴리트와 베스트 레전드 시즌 메시다. 중앙에서 굴리트가 든든하게 버티면, 메시가 상대 측면 수비를 휘저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높은 골 결정력과 부드러운 드리블로 전성기를 누렸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난다. ‘GOAT(Greatest Of All Time, 특정 스포츠 종목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의미)’로 불리는 이유다.

굴리트는 80년대 반 바스텐, 프랭크 레이카르트 등과 함께 ‘네덜란드 삼총사’로 묶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육각형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활동 시기가 다르다. 그래서 두 전설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FC온라인에서는 이게 가능하다. 많은 축구팬이 FC온라인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다.
젠지는 상상만 하던 굴리트+메시 조합의 강점을 제대로 뽐냈다. 결과는 세계 정상이다. 게임 내에서도 메시와 굴리트의 위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드바이스와 1세트. 젠지는 첫 번째 주자로 ‘크롱’ 황세종을 출전시켰다. 황세종은 2-0으로 앞서다가 2-2까지 따라잡혔다.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 메시와 굴리트로 이를 틀어막았다.
경기 종료 직전 강력한 몸싸움을 앞세운 굴리트로 상대 공을 뺏었다. 이를 측면으로 연결했다. 메시가 빠르게 붙으며 이를 받았다. 막힘없이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마지막 순간에 굴리트에 공을 내줬다. 골망을 갈랐다. 황제종이 3-2로 이겼다.
메시-굴리트 힘으로 1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탄 젠지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젠지의 우승이 ‘꿈의 조합’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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