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이후 한 달 만에…손흥민이 돌아왔다, 토트넘 팬 박수 받으며 후반 13분 ‘복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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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36라운드 맞대결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발 부상으로 결장해 온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이후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를 아예 결장했다. 유로파리그 4강도 모두 건너뛰었다.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다가가 있는 만큼,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예열을 시작하게 됐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다. 연이은 패스 미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노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침착하게 패스했다. 에베리치 에제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분 추가골까지 작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사르가 단독 돌파한 뒤 패스했다. 뛰어들던 에제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1분께 손흥민을 불러 지시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 팬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다. 손흥민은 오도베르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강했던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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