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또 PK막았다’ 울산, 제주 원정서 극적인 2-1 신승…2G만 승수쌓기+2위 점프 [SS현장리뷰]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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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우 또 PK막았다’ 울산, 제주 원정서 극적인 2-1 신승…2G만 승수쌓기+2위 점프 [SS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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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11 18:31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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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제주=김용일 기자]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2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선방한 울산HD가 제주SK 원정에서 2경기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울산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3’ 13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외인 루빅손, 에릭의 연속포로 2-1 신승했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제주 공격수 유리의 슛을 저지했다.

    7승3무5패(승점 24)를 기록한 울산은 3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2)를 제치고 2위로 복귀했다. 제주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승점 11(3승2무8패)로 제자리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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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팀 제주 김학범 감독은 유리를 최전방에 두고 유인수, 김준하, 안태현을 2선에 배치했다. 최후방은 송주훈, 임채민, 장민규 스리백을 구성해 울산 공격을 제어하고자 했다. 원정 팀 울산 김판곤 감독은 에릭을 최전방에 둔 가운데 윤재석, 고승범, 보야니치, 이청용을 2선에 뒀다. 루빅손은 이날도 왼쪽 풀백 요원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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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은 킥오프 4분 만에 나왔다. 울산 루빅손이 시즌 마수걸이 포를 해냈다. 최후방의 김영권이 상대 왼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든 루빅손을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루빅손이 이어받았고 골문 앞으로 드리블, 뒤따른 제주의 안태현을 제치고 왼발로 차 넣었다. 시즌 첫 골이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울산 측면을 두드리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과 연을 맺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때 김륜성의 슛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 45분 울산은 역습 기회에서 에릭이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제주 김동준 손에 걸렸다.

    후반 들어 울산은 왼쪽 윙어 윤재석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그가 오른쪽 측면에 서고 이청용이 왼쪽으로 이동했다.

    제주는 후반 킥오프 1분 만에 김륜성이 다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보다 거세게 울산 수비를 공략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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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코 제주는 후반 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창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유리가 울산 수비 틈을 파고들어 머리로 받아넣었다. 리그 3호 골. 울산은 전반부터 측면 수비가 흔들렸는데 끝내 실점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제주는 이창민의 오른발 중거리 슛 등 지속해서 울산을 몰아붙였다.

    후반 18분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김륜성이 빠르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가운데로 내줬다. 이창민이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댔으나 상대 견제에 공이 골문 밖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19분 기회를 잡았다. 강상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고승범이 달려들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었다. 이때 에릭이 골문 앞에서 재차 오른발로 받아 넣었다. 리그 5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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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을 내준 뒤 급격하게 흔들린 울산은 에릭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양 팀은 차례로 변화를 줬다. 울산은 에릭의 득점 이후 이청용과 정우영을 빼고 라카바, 김민혁을 투입했다. 제주도 김준하, 유인수, 이창민을 불러들였다. 남태희, 박동진, 임창우를 대신 투입했다.

    제주는 후반 25분 다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남태희가 현란한 드리블로 울산 수비를 연달아 제친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안태현이 달려들어 노마크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울산은 보야니치의 크로스 때 김민혁이 헤더로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일진일퇴 공방전이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31분 후방 긴 패스를 유리하게 머리로 떨어뜨렸다. 박동진이 이어받아 단독 드리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진해 오른발 슛했다. 공은 골문 위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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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후반 35분 부상에서 돌아온 서명관을 고승범 대신 투입했다. 수비에 힘을 둔 울산은 2분 뒤 루빅손의 오버래핑에 이어 엄원상이 패스를 이어받아 골문 앞에서 김동준과 마주했다. 그러나 오른발 슛이 빗맞으며 벗어났다.

    울산은 지속해서 쐐기포 기회를 놓쳤다. 후반 40분 에릭이 제주 수비 실수를 틈 타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때렸다. 김동준 손에 걸렸다. 2분 뒤엔 에릭이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골문 앞 노마크 라카바에게 연결했다. 그러나 왼발 슛이 골문 앞에 서 있던 김륜성 몸에 맞고 물러났다.

    설상가상 울산은 후반 44분 김민혁이 거친 태클을 범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수적 열세에 놓였다.

    동점골 사냥을 위해 사력을 다한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김륜성이 페널티 아크 왼쪽을 파고들다가 쓰러졌다. 페널티킥을 주장했는데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뜻이 닿았을까.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끝날 무렵 다시 기회를 잡았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시행, 골문 앞에서 수비에 참가한 보야니치 손에 공이 닿은 것을 확인했다.

    키커로 나선 건 유리. 하지만 울산엔 조현우가 있었다. 직전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서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조현우는 유리의 오른발 슛을 또다시 저지했다. 극적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방어였다. 제주는 연패를 끊을 기회를 놓치면서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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