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뜬 ‘탱크’ 최경주, 관중석→센터서클 향한 묘기 시타 “와~~” [SS현장]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축구장에 뜬 ‘탱크’ 최경주, 관중석→센터서클 향한 묘기 시타 “와~~” [SS현장]

    profile_image
    선심
    2025-05-11 17:31 101 0 0 0

    본문

    news-p.v1.20250511.9291c56e68f94482a956fa69658e9480_P1.jpg
    news-p.v1.20250511.2758f549701c4e60bd502a161fc04385_P1.jpg

    [스포츠서울 | 제주=김용일 기자] ‘한국산 탱크’ 최경주(55·SK텔레콤)가 11일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등장, 이색적인 시타를 선보였다.

    최경주는 이날 킥오프를 앞두고 제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E석 상단 국기 게양대 앞에서 제주의 오렌지색 홈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팬에게 손을 들고 인사한 그는 제자리에서 곧바로 시타에 나섰다. 그라운드 센터서클로 공을 집어넣는 게 목표였다. 최경주는 골프계 ‘대부’답게 클럽을 가볍게 휘둘렀다. 공은 센터서클 중앙 근처에 떨어졌다.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

    제주 구단은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스포츠 상생의 홀인원’이라는 제하 아래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홈경기 이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열린다.

    news-p.v1.20250511.b340bab366b04b51a0e0b0041bd40960_P1.jpg

    제주 관계자는 “대회 홍보는 물론 도내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노력이 지역상생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제주사회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다. 지난해 우승 땐 이른바 ‘아일랜드 샷’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회 최종일 첫 번째 연장전 18번 홀(파4)에서 그가 친 세컨드 샷이 개울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 잔디 위에 기적처럼 안착했다. 최경주는 그 자리에서 세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고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18번홀 그린 주변 개울 안 작은 섬에 ‘KJ CHOI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실제 SK텔레콤과 핀크스 골프클럽은 논의 끝에 ‘KJ CHOI 아일랜드’ 표지석을 세웠다.

    제주 구단은 시타 때 당시 감동을 재현하고자 했다. 최경주가 시타하는 곳에 아일랜드 조형물을 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타 이후 “리허설도 했는데 떨리더라”며 “축구장에 골프채를 들고 온 것도, 샷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이런 재미있고 특별한 이벤트에 초대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웃었다.

    최경주는 시타에 앞서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축구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리를 빛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