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황성빈, 결국 ‘고정 수술’ 받는다…“복귀까지 최대 10주 소요”→‘전반기 아웃’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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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손가락 부상을 당한 롯데 외야수 황성빈(28)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복귀까진 최대 10주가 걸릴 예정이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롯데는 9일 “황성빈의 부상 부위를 두 병원에서 교차 검사한 결과,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귀 일정 당기기 위해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일정이 가능한 서울 모 병원에서 금속 고정 수술을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빈은 지난 5일 SSG전에서 1회 번트를 시도하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황성빈은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롯데 ‘붙박이’ 1번으로 제 역할을 했다. 시즌 타율 0.324 10도루 OPS 0.744를 기록했다.
7월 말쯤 복귀할 수 있다. 롯데는 “황성빈이 수술 후 2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 기술훈련은 수술 6주 후부터 가능하다”며 “복귀까지는 약 8-10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성빈의 1번 자리는 윤동희가 채운다. 올시즌 주로 5, 6번으로 나섰던 그다. 다행히 빈자리를 잘 메꾸고 있다.
6일 SSG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7일 경기에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윤동희의 시즌 타율은 0.294 OPS는 0.810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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