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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손흥민 이어 챔스 결승행 韓 선수 또 나왔지만 의미 퇴색…이강인 4경기 연속 결장 ‘전력 외 자원’ 취급, 출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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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8 08:01 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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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대단한 성과지만 큰 의미는 없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이미 ‘전력 외 자원’이 됐기 때문이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1 승리했다. 앞선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던 PSG는 두 경기 합계 3-1로 앞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PSG는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의 결승 무대를 밟으며 ‘빅이어’에 도전한다.

    PSG 소속 이강인은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새로운 선수가 됐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7~2008, 2008~2009시즌 결승에 오른 경험이 있다. 첫 무대에선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지만 이듬해에는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의 경우 2018~2019시즌 결승에 진출에 선발로 나섰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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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역사에 남을 성과지만 의미는 퇴색된다. 현재 이강인의 입지 때문이다. 이강인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8~4강전을 거치는 동안 출전 기회를 아예 얻지 못했다. 베스트11에서 밀려났고, 교체 자원으로도 활용되지 않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강 2차전에서도 교체 카드를 단 3장만 활용했다. 벤치 멤버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선택이다. 4경기 연속이면 사실상 이강인을 쓸 생각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결승전 출전 기대감도 거의 없다. PSG는 다음 달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8~4강을 지나는 동안 단 1분의 기회도 얻지 못한 이강인이 출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지나치게 희망적이다. 대규모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강인은 또다시 벤치만 달굴 가능성이 크다. 과거 박지성, 손흥민의 결승전 출격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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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전에 가까웠던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비중이 떨어지는 프랑스 리그1에서만 기회를 얻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우승을 확정한 뒤 사실상 버리는 경기에 베스트11으로 들어가고 있을 뿐이다. PSG에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이강인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PSG의 이름을 지우고 변화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마침 영국 언론에서는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력 외 취급을 당하는 이강인 입장에서는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보다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게 더 시급한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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