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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상’ 성남 전경준 감독 사모곡…발인 마친 뒤 곧바로 팀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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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1 15:00 8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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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선수들이 정말 노력 많이 한다, 빨리 복귀해야죠.”

    2025시즌 K리그2에서 성남FC의 반전을 이끄는 전경준 감독은 지난 27일 수원 삼성과 9라운드 원정 경기(2-3 패) 이후 모친상을 당했다. 1일 발인을 마친 뒤 쉴 틈 없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예정된 동원대와 평가전을 지휘했다.

    전 감독의 어머니인 고 박인형 씨는 10년 넘게 허리 지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전 감독은 빡빡한 일정 가운데 시간이 날 때마다 어머니 박 씨가 지내는 충북 청주를 오갔다. 거동이 어려운 박 씨를 보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빈소엔 신태용 비상근 단장 등 성남 관계자와 선수는 물론 프로축구연맹 한웅수 부총재, 이종호, 양동현 등 다수 축구인이 찾았다.

    전 감독은 모친상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팀 훈련에 주력한다. 그는 애초 선수단이 바쁘게 시즌을 보내는 만큼 장례식장에 오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선수 모두 빈소가 있는 청주를 다녀갔다.

    전 감독은 현재 팀 컨디셔닝을 최대한 유지하기를 바란다. 성남은 지난해 9월 11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뒤 전 감독을 소방수로 앉혔다. 전남 드래곤즈 시절 2부 팀의 사상 첫 코리아컵(당시 FA컵) 우승을 지휘한 그는 여러 정치 풍파 속 무너질 대로 무너진 성남을 이번시즌 정상궤도로 이끌고 있다. 여전히 구단 사정이 열악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특유의 실리적인 전술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직전 수원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기 전 4승4무 무패 가도를 달렸다. 현재 리그 5위(승점 16)에 매겨져 있다. 2위 전남(승점 18)과 승점 차가 2에 불과하다. 언제든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지난해 36경기에서 무려 66실점 하며 K리그2에서도 최하위(13위)에 머문 것과 180도 다른 행보다.

    그런 만큼 전 감독은 다시 그라운드를 주시한다. 성남은 4일 서울이랜드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 감독이 하늘로 떠난 어머니에게 승리를 바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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