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부활’ 반즈, 결국 답은 ‘슬라이더’였다…“그동안 내가 원하는 대로 못 던져”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완벽 부활’ 반즈, 결국 답은 ‘슬라이더’였다…“그동안 내가 원하는 대로 못 던져”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2025-05-01 12:30 13 0 0 0

    본문

    news-p.v1.20250501.5af4d6eb95644ff0ae6ad93a224708f9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원하는 대로 던지지 못했다.”

    ‘쓴소리’를 좀 들은 탓일까. 보란 듯이 호투를 뽐냈다. 롯데 ‘외국인 에이스’이자 ‘1선발’ 찰리 반즈(30) 얘기다. 결국 ‘답’은 슬라이더에 있었다. 손에 ‘착’ 감겼다. 결과는 호투다.

    반즈는 올시즌 7경기 40.1이닝, 3승4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해 올해 4년차.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했는데, 올시즌은 썩 좋지 않다.

    news-p.v1.20250501.bff4187540a645cdbd116d00657f788c_P1.jpg

    직전 등판인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호투를 뽐냈다. 7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6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선보였다. 승리도 챙겼다. 1회말 루벤 카디네스에게 솔로포를 맞기는 했으나, 이후 7회까지 안타 딱 1개 내줬다.

    핵심은 슬라이더다. 총 95개 던졌다. 속구 36개 뿌렸는데, 슬라이더가 37개다. 주무기를 많이 던지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이날은 특히 좋았다. 제구가 되니 상대 타자가 공략이 어렵다.

    news-p.v1.20250501.8ae0e68e90974c3099a44d17d0d913d7_P1.jpg

    사실 올시즌 슬라이더 때문에 애를 먹었다. 스탯티즈 기준 반즈는 슬라이더 구종가치 12.3이다. 이 정도도 좋은 수치이기는 하다. 그러나 데뷔 후 가장 낮다. 2024시즌에는 무려 31.6에 달했다. 반토막 이상 떨어졌다.

    속구 스피드가 전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슬라이더까지 통하지 않으니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덩달아 ‘좌승사자’라는 별명도 힘이 빠졌다. 오히려 지난시즌부터 우타자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2024년보다 2025년 더 뚜렷하다.

    news-p.v1.20250501.f432786a4fb9412c96260ec4842df763_P1.jpg

    반즈는 “내가 부족했다.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넣지 못했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안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면서 잘 던질 수 있었다. KBO리그 4년차다. 그렇다고 별다르게 접근하지는 않는다. 큰 차이도 없다. 매 경기 분석 잘하고, 포수들, 코치님들과 얘기 나눈다. 상대를 이해하고, 잘 막는 것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ews-p.v1.20250501.26984c9bf3954e94bffceb1bb028f85e_P1.jpg

    또한 “당연히 나도 개선할 부분이 있다. 더 좋은 모습 보이는 게 내 목표다. 더 발전해야 한다. 항상 길게 잘 던져서 불펜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 그것 또한 내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언제나 에이스에게 ‘호투’를 기대한다. 반즈는 무려 1선발이다. 김태형 감독도 “1선발이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초반 주춤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반즈가 계속 날아야 롯데도 위로 오를 수 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