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수비+침착한 운영’→DNF ‘코르소’ 배재성, FSL 16강 합류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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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DN프릭스 ‘코르소’ 배재성이 숨 막히는 수비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16강에 합류했다.
배재성이 28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C조 최종전에서 젠지e스포츠 ‘릴라’ 박세영을 2-0으로 이겼다.
차분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 템포를 늦추는 스타일로 경기를 본인 위주로 풀었다. 깔끔한 2-0 승리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배재성은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을 조합해 스쿼드를 짰다. 박세영은 밀라노FC(AC밀란)에 아이콘 더 모먼트 토레스를 중심으로 스페인을 얹었다.
배재성은 1세트 완벽히 경기를 장악했다. 본인 템포로 경기를 주도했다. 무리한 슛을 하기보다는 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박세영을 괴롭혔다.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했다. 급해지지 않았다. 후반전에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야야 투레로 중거리 슛에 성공했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1-0 점수를 지켰다. 첫 번째 세트 주인공이 됐다.
2세트는 이르게 첫 골을 뽑았다. 상대 빌드업을 끊고 슛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정면에서 칸셀루로 벼락같은 슛을 때렸다. 1-0을 만들었다.
박세영 마음이 급해졌다. 그럴수록 배재성은 더욱 여유를 찾았다. 상대 압박 수비에 침착히 대응했다. 크로스를 올렸고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마치기 전 한 골을 허용했다. 한 골 차이로 따라잡혔지만, 여유를 잃지 않았다. 플레이스타일 변화 없이 박세영을 압박했다.
후반전에는 수비에 더욱 힘썼다. 박세영의 공세를 버텨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6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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