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매진’ KIA, 주말 LG와 3연전 전부 만원사례…‘6만1500명’ 몰렸다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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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와 LG 주말 시리즈가 전부 매진됐다. 주말인 데다 날씨까지 좋다. ‘빅 매치’이기도 하다. 사흘간 6만명이 챔피언스 필드를 찾는다.
LG와 KIA는 27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5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가 임찬규를, KIA가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낸다. 토종 에이스와 외국인 에이스 격돌이다.
팬들 반응도 뜨겁다. 오후 1시 표가 다 팔렸다. 이번 3연전 전부 만원사례다. 휴일을 맞아 경기 전부터 많은 팬들이 몰렸다. KIA 팬도 많지만, LG 원정팬도 숫자가 적지 않다. 구장 앞이 북적북적한다. 관리요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1승1패 상태다. 25일 1차전은 LG가 잡았다. 3-5로 뒤지다 6-5로 역전승. KIA가 한껏 기세를 올렸는데, LG가 뒷심으로 호랑이를 잡았다.
전날 2차전은 KIA 승리다. 타선이 터지면서 8-4로 웃었다.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8-0에서 8-4가 된 것은 아쉽다. 대신 승리에 큰 지장은 없었다.
이제 3차전이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겨룬다. KIA 팬에게는 김도영이 돌아와 맹타를 터뜨리는 게 반갑다. 25일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렸다. 26일에는 선발 출전해 적시타와 홈런을 생산했다.

이날도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에 나가니 아드레날린이 솟아올랐다”고 했다. 다시 만원 관중 앞이다. 김도영이 터지면 KIA도 이길 수 있다.
LG는 홍창기가 1번 타순으로 복귀했다. ‘출루악마’의 귀환이다. 오지환도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로 나선다. 아직 몸 상태는 80% 수준이지만, 경기가 된다고 판단해 출전한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팬들도 즐겁다. 이번 3연전 통틀어 가장 이른 시점에서 매진이 확정됐다. 1차전은 경기 시작시간인 오후 6시30분 매진이다. 전날은 오후 1시20분 판매가 끝났다. 이날은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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