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악마’ 홍창기 1번 복귀-오지환도 선발 출전…LG, ‘풀 멤버’로 위닝 노린다.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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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LG ‘출루악마’ 홍창기(32)가 리드오프 자리로 돌아왔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35)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G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을 치른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1승1패 상태다. 3차전을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고자 한다. 주전이 전부 나선다. ‘풀 멤버’다.
라인업이 나왔다.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 테이블 세터에 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 중심타선이다. 하위에는 박동원(포수)-문성주(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홍창기가 눈에 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감이 나쁘지 않다. 정면으로 가기는 했어도 잘맞은 타구가 나온다. 결국 우리는 1번 홍창기-2번 문성주가 들어가야 한다.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게 정상이다. 우리 팀이 잘 돌아가고, 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타순이 자꾸 바뀐다는 것은, 흐름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좋으면 타순이 바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지환도 선발 복귀다. 지난 20일 문학 SSG전 이후 일주일 만에 스타팅으로 나선다. 허리가 좋지 못했다.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나섰다. 전날은 두 타석 소화했다.
타석수를 늘리면서 선발 출전 타이밍을 본다고 했다. 그게 27일 KIA전이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지금 상태는 80%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선발 출전이 괜찮다고 해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올시즌 5경기 33.2이닝, 4승무패, 평균자책점 2.14를 찍는다. 질주 중이다. 완봉승도 한 차례 일궜다. 이날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격돌한다.
염 감독은 “네일이 강력하다. 결국 우리도 같이 막아야 한다. 어쨌든 안 맞는 투수 아닌가. 우리도 잘 막아서 상대가 빨리 내려가게 만들어야 한다. 후반 승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네일도 1년 내내 안 맞을 수는 없지 않을까. 맞는 날이 있을 수도 있다. 그게 오늘이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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