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또 넣었다…추가시간 ‘극장 결승골’ 전북, 수원FC 잡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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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FC를 잡고 2위에 올랐다.
전북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을 2-1로 이겼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얻은 전북은 18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전북은 후반 19분 김진규의 골로 앞섰다. 이지솔이 헤더로 걷어낸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 대기하던 김진규에게 향했다. 김진규는 차분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접전 속 선제골을 넣은 전북은 밀집 수비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45분에는 위기도 있었다. 이택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분위기였다. 수원의 마지막 공세도 전북을 어렵게 만들었다.
전북은 추가시간 5분 전진우의 골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진태호가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진우의 리그 6호골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반면 수원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둘 뻔했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점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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