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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했지만 기적은 없었다…광주, 알 힐랄에 0-7 처참한 완패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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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27분전 1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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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광주FC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광주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에서 0-7 완패했다.

    극적으로 8강에 올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갔지만, 광주는 알 힐랄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광주는 전방에 헤이스, 최경록을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에 가브리엘, 아사니를 배치해 공격 조합을 구성했다. 허리는 박태준, 이강현이 지켰고 포백은 김진호와 민상기, 변준수, 조성권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유럽 빅리거 출신이 즐비한 알 힐랄은 최정예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최전방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를 내세우고 2선에 살렘 알 도사리,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말콤(이상 브라질)을 배치했다. 중원은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세르비아)가 지켰다. 헤난 로디(브라질)와 하산 알 탐바크티,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주앙 칸셀루(포르투갈)가 포백을 구축했다. 주전 골키퍼로는 야신 부누(모로코)가 나섰다. 자국 선수는 알 도사리와 알 탐바크티, 두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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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오프 후 원활하게 공격 작업을 전개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던 광주는 전반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일격을 맞았다. 골대 오른쪽에서 알 도사리가 올린 코너킥을 신장 192㎝의 장신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른 실점에도 광주는 위축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8분 역습을 통해 아사니가 부누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아사니는 왼발슛을 날렸지만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중반으로 향하면서 주도권은 알 힐랄 쪽으로 넘어갔다. 알 힐랄은 네베스를 중심으로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려갔다. 전반 17분 한 번 더 위기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알 도사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수세에 몰린 광주는 전반 25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간 패스를 받은 말콤이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중앙에 대기하던 레오나르두를 향해 정확한 땅볼 패스를 연결했다. 레오나르두는 타이밍을 맞춰 오른발 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대 하단 구석을 찔렀다.

    0-2로 뒤진 후 광주는 라인을 올려 공격적으로 나가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반 32분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패스 한 번에 역습을 맞았고, 알 도사리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광주는 전반 35분 가브리엘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며 오른쪽 공격에 변화를 줬다. 알 힐랄은 전반 42분 칸셀루의 부상으로 인해 자국 선수인 야세르 알 샤흐라니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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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으로 뒤진 채로 후반전을 시작한 광주는 차분하게 만회골을 노렸다. 세 골 앞선 알 힐랄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하며 역습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광주는 후반 9분 만에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0-4가 됐다.

    네 골 뒤진 후반 16분 이정효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강현, 최경록, 조성권을 빼고 주세종, 박인혁, 김한길을 투입하며 전체 조직에 변화를 줬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광주는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인혁을 중심으로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알 힐랄 수비를 흔들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0분 상대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수세에 몰렸다. 광주는 결국 후반 34분 말콤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0-5로 뒤졌다. 막판에는 교체로 들어온 나세르 알 도사리. 압둘라 알 하마단에 추가골을 허용해 7골 차이까지 뒤졌다.

    광주는 끝까지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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