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전도 못 뛴다…포스텍 “아직 재활중, 나아지고 있다” 무리NO, 유로파리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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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최근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3)이 리버풀전 역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를 사흘 앞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 등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재활 중임을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재활을 계속하느라 리버풀전에 복귀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리버풀의 안방 안 필드에서 열린다. 승점 79를 기록 중인 리버풀은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잔여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 경기 더 치른 2위 아스널(승점 67)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도 무리할 필요는 없다. 리그 16위(승점 37)에 머물고 있으나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리그보다 이번시즌 유일하게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대비하는 게 의미 있다. 이 경기는 내달 2일 열린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으로 울버햄턴, 노팅엄 포리스트와 리그 경기는 물론,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도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는 공격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할 이유가 없다. 최대한 100%에 근접하도록 돕고 있다. ‘스퍼스 웹’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해 리버풀전에서 특정 선수를 보호, 선수단이 유로파리그 4강전을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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