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3타점’+문승원 ‘시즌 2승’…SSG, KT에 6-5 한점 차 승리 ‘위닝’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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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투타가 균형을 이루자, 연승이 따라왔다. SSG가 선발 문승원(36)의 호투와 고명준(23), 최준우(26)의 맹타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일궈냈다.
SSG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다. 전날 대승(11-5)에 이어 2연승을 달린다.

SSG 선발 문승원은 5.2이닝 4안타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2승을 수확했다. 6회 장성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경기 흐름을 내주진 않았다.
타선에선 최준우가 2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고명준도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쌓았다. 1회초 1사 2,3루에서 고명준의 2루수 땅볼 때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2회초엔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4회초 1사 1,3루에선 최준우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였던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 7회초에는 고명준이 쐐기 적시타를 더했다.
KT도 막판 힘을 냈다. 7회말 4득점을 가져오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후속타가 없었다. 남은 이닝에서 타선이 침묵했다.
특히 KT는 연이틀 ‘선발 붕괴’를 겪었다. 전날 윌리엄 쿠에바스가 10실점으로 무너지더니, 이날 ‘대체 선발’ 강건이 3이닝 2안타 5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제구 불안이 치명적이었다. 주권과 원상현도 1점씩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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