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QS’+김현수 ‘쐐기 2타점’→LG, NC 꺾고 2연패 벗어나 [SS잠실in]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퀄리티스타트(QS)를 적은 송승기(23)와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김현수(37)가 LG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송승기가 역투했다. 6이닝 3볼넷 7삼진으로 QS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활약했다. 한 점 차로 앞서던 7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적시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송승기와 김현수 활약을 앞세워 LG가 연패를 끊었다.

5회말 문성주가 로건 앨런의 공을 받아 쳤다. 몸을 날린 2루수에게 잡혔다. 타구가 워낙 까다로웠다. 문성주가 빠르게 뛰어 1루에 도착하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오스틴 딘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문성주는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했다. 무사 2,3루가 됐다. 여기에 문보경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무사 만루다.

박동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3구째에 공을 타격했다.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1루주자 문보경은 2루에서 잡혔다. 박동원은 1루에서 살았다. 그사이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1-0이 됐다.

7회말 확실히 달아났다. 1사에서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 박동원도 볼넷으로 1루까지 출루했다. 구본혁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2사 1,2루.

최성영의 보크로 2사 2,3루가 됐다. 대타로 나온 김현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3-0을 만들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LG가 NC를 3-0으로 이겼다.

집중력을 살린 타선에 마운드가 힘을 보탰다. 송승기에 이어 나온 ‘필승조’ 박명근 김진성도 무실점으로 화답했다.